태영건설이 다음달 대구 동구에서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내놓는다. 학군과 교통, 쇼핑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대구 동구 신천동 481의1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450가구(아파트 418가구,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대구에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 타입(아파트 기준 전용면적 100~117㎡)으로 이뤄진다.
이 아파트는 대구 동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대구의 중심’으로 통하는 범어네거리~신세계백화점 일대에 조성돼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도로를 건너면 바로 수성구다. 수성구의 다양한 인프라와 동구의 교통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K2 후적지 개발사업으로 인근이 주거, 문화, 예술 등 기능이 집약된 스마트 미래생산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32년 완료 예정이다. 또한 대구도시철도 4호선 ‘E03(가칭)’역이 벤처밸리네거리 인근에서 2030년 개통할 계획이다. 수성구민운동장과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효신초교와 맞닿아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를 갖췄다. 수성구 학원가와 수성도서관 등도 인접해 있다. 동대구역(KTX·SRT·1호선)과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등도 단지와 가까이 있다. 화랑로와 효신로 등을 통해 대구 주요지역 및 시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대구점), 이마트(만촌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동구시장, 터미널먹거리골목,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도 인접해 있다.
모든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되며,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을 적용해 통풍 효율을 높였다.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단지 내 물놀이터와 조경 등에 특화설계를 적용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게스트하우스와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독서실, 도서관, 카페테리아,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절차를 밟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단지의 대리 금융기관은 미래에셋증권이다. 금융기관의 안정적인 관리를 받고 있어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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