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킨텍스는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4’을 개최해 45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12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9일 3일간 베트남 호찌민 SECC 전시장에서 베트남 최대 뷰티 전시회인 ‘사이공 뷰티쇼’와 동시에 K-뷰티 엑스포 베트남 2024를 개최해 K-뷰티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베트남에서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열린 K-뷰티 엑스포에는 도내 뷰티기업 60개 사 60부스가 참여해 화장품, 네일, 헤어, 바디 케어, 향수, 원료, 피트니스, 스파, 기능성 화장품 등 K-뷰티 제품을 6496명의 베트남 참관객에게 선보였다.
도와 킨텍스는 도내 참가기업에 부스 참가비와 통역 서비스를 지원해 230개 사의 구매자와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 상담액 4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현지 공식 누리소통망(SNS) 내 브랜드/제품 마케팅 홍보 지원 및 코트라(KOTRA) 호치민 무역관과 협업해 현지 초청 구매자와의 수출 상담 연결을 지원했다.
기초화장품·클렌징 등 스킨케어 제품을 판매하는 (주)엔에스엘은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구매자 등과 총 15건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엔에스엘 업체 관계자는 “해외 뷰티박람회에는 처음 참가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방하는 등 독점 계약에 관심 있는 바이어들도 많았다. 경기도 지원 통역사도 3일간 부스 운영에 열심히 참여해 성과가 좋았고, 다음에도 꼭 다시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성범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경기도 뷰티기업의 베트남 진출 성공 가능성을 높은 관심과 호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뷰티 강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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