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 11월 '미러볼 픽' 합류…신곡 라이브 최초 공개

입력 2024-11-13 16:58   수정 2024-11-13 16:59


싱어송라이터 예람이 '미러볼 픽' 공연에 합류한다.

예람은 오는 20일 오후 8시 홍대 제비다방에서 열리는 '미러볼 픽' 무대에 오르낟.

이달의 호스트인 예람은 2017년 5월 EP앨범 '새벽항해'로 데뷔해 '우리는', '세상의 끝에서'를 연이어 발매하며 독특한 목소리와 섬세한 가사로 포크 장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예람은 데뷔 전부터 '함께 사는 삶'을 목표로 강제 철거 현장에서 연대 공연을 펼치고 채식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연대 활동에 참여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창작극이 가미된 예람의 단독공연 '요정과 춤을: 상상과 세계로 가는 안내서'를 성황리에 마쳤다. 해당 공연은 예람이 직접 각본을 쓴 창작극과 자전적 이야기를 하나의 소설로 엮어 낭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미러볼 픽' 공연에서는 오는 25일 발표할 예람의 신곡 라이브 무대와 더불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자 음악가 팻햄스터와 협업한 일렉트로닉 팝 싱글 '댄싱 인 더 라이트(Dancing in the Light)' 발매 이후 약 2개월 만의 신곡으로, 곧 다가올 연말의 느낌을 가득 담았다.

'미러볼 픽' 공연 프로젝트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에 개최되며 티켓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미러볼뮤직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 콘텐츠와 다음 공연 라인업 공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미러볼뮤직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음악 계열사 뮤직앤뉴의 자회사로 지난해 9월부터 매월 인디 뮤지션과 함께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미러볼 픽' 론칭 1주년이 지난 지금까지 약 1000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공연장에 방문하며 음악 유통사로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제비다방은 2012년부터 장기하, 혁오, 실리카겔 등 폭 넓은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개최해 오며 인디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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