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이 국제조세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업들의 국제조세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세종은 오는 12월 3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공동으로 '국제조세 입법·사법·행정의 최근 이슈 및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백제흠 대표변호사(전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장), 도훈태 변호사(전 대법원 조세조 총괄재판연구관), 김병규 고문(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백 대표변호사는 '국제거래 세무조사의 주요 쟁점 및 동향'을 주제로 최근 세무조사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특히 세수 부족으로 인한 다국적 기업 세무조사 강화 추세에 따른 새로운 과세 쟁점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도훈태 변호사는 '조세조약 관련 판례의 동향과 사례분석'을 통해 실제 분쟁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김병규 고문은 최근 국제조세 입법 사례를 분석하고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설명한다.
세미나는 세종 본사 23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3시부터 열린다. 국제거래를 하는 중견·대기업 임원과 실무자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법무법인 지평 경영컨설팅센터는 13일 경남테크노파크 본사에서 7개 기관과 함께 '경남탄소중립플랫폼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지평을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경남ICT협회, 창원산업진흥원, 글래스돔코리아, IBM, 로이드인증원이 참여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산업별 공급망 탄소중립 디지털 플랫폼 구축 운영 ▲해외 통상 규제 대응 지원 ▲공급망 관리·실사 컨설팅 지원 ▲탄소중립 관련 지역 맞춤형 인재양성 ▲원스톱 탄소관리 지원 등이다.
지평은 경남 제조업체들의 해외규제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맡는다. 이준희 지평 경영컨설팅센터장은 "2025년은 특히 유럽과 미국의 탄소장벽 규제화 및 해외 시장 진출 및 공급망 관련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한국기업의 맞춤형 K 대응 전략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며 "트럼프노믹스 2.0 시대를 앞두고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통상장벽에 대한 ESG 대응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평은 앞서 6월 글래스돔코리아와 탄소 데이터 관리·공급망 대응 협약을, 이달 초 아이투맥스와 ESG 경영관리 고도화를 위한 협약을 맺는 등 ESG 자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법무법인 광장은 지난 12일 한국우주안보학회와 공동으로 '우주안보와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법정책적 지원 방안 모색'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광장이 지난 2월 신설한 우주항공산업팀의 첫 공식 행사다. 주요 발표 내용은 ▲우주안보와 산업의 법률 문제(한화시스템 최성환 전문위원) ▲우주항공 기술개발의 법적 안정성(강이강 변호사) ▲연구개발사업 법적 쟁점(손광익 변호사)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 규범(채성희 변호사) 등이다.
광장 우주항공산업팀은 김혁중·류현길 공동팀장을 포함해 13명 규모로 운영 중이다. 규제·공공계약·법제컨설팅·지식재산권·국제통상 등 종합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한국우주안보학회는 지난 9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우주안보 학술연구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 2024년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관련 법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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