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도 강보합 그쳐…SK하이닉스 4.7% 급락

입력 2024-11-14 11:40   수정 2024-11-14 11:41

코스피가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함께 순매수 중이지만, 개인은 장 초반 대비 매수 강도가 약해졌다. 삼성전자가 반등을 모색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미중 반도체 분쟁 우려에 4% 넘게 급락 중이다.

14일 오전 11시3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6.93포인트(0.29%) 내린 2424.01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033억원어치와 541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장 초반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1598억원까지 커지기도 했지만, 이후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을 1702억원어치, 코스피200 선물을 1432억원어치룰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1%대 반등이 반갑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7% 급락 중이다. 미국 행정부가 TSMC에 중국으로의 칩 공급을 중단하라고 요구한 걸 중국이 비판하면서 양국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된 여파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LG에너지솔루션도 약세로 전환됐다.

반면 NAVER와 셀트리온은 각각 3.18%와 1.57%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33포인트(0.63%) 오른 693.9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기관이 702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9억원어치와 30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과 클래시스가 각각 6.52%와 5.49% 급등하고 있다.

HLB(1.99%), 리가켐바이오(2.98%), 휴젤(3.22%) 등도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각각 3.33%와 1.48% 내리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6원(0.76%) 오른 달러당 1408.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환율 급등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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