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통신사가 개발한 솔루션이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 문자 탐지,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이 주요 기능이다. 스캠뱅가드는 금융사기로 의심되는 메시지·통화를 올해 월평균 130만 건 차단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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