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9일 국제통화기금(IMF) 미션단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공개한다. 연례협의는 IMF 협정문에 근거해 IMF와 회원국이 정기적으로 여는 회의체다. IMF 미션단은 지난 7일부터 기재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뿐 아니라 국책연구기관 및 민간 기업과도 협의하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앞두고 무역·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구조개혁 등 다양한 논의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22일 열리는 대외경제장관 간담회도 트럼프 2기를 맞아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19일 3분기 가계신용(잠정) 결과를 발표한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을 더한 이른바 ‘포괄적 가계부채’다.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2000억원으로 1분기 말(1882조4000억원)보다 13조8000억원 늘었다. 2002년 4분기 관련 통계 공표 후 최대 규모다. 가계대출 급증세를 꺾기 위해 금융당국과 은행이 건전성 관리에 나선 상황에서 3분기 가계 빚 증가 속도가 더뎌졌을지 주목된다.
통계청은 18일 2023년 주택소유통계를 발표한다. 주택 소유 건수별 현황과 종합부동산세 대상 가구 수 등을 보여주는 지표다. 2022년에는 공시지가 하락 영향으로 종부세를 내는 가구가 20만 가구 이상 급감했다. 통계청은 19일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를 공개한다. 지역별 고용조사는 시·군·구별 고용률과 실업률 등 지역 고용정책 수립을 위해 1년에 두 차례 실시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취약계층의 고용 실태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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