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에 골프여행도 해외로"…예약률 전년대비 38% 급증

입력 2024-11-18 09:36   수정 2024-11-18 09:37


동계 시즌 해외 골프 예약률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대급 한파 예고와 국내 골프장 겨울 휴장시기에 맞춰 해외로 골프여행을 떠나려는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본격 겨울 골프 성수기에 해당하는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모두투어 해외 골프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태국이 21%로 가장 높다. 이어 베트남(18%), 필리핀(17%), 말레이시아(15%), 중국(1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은 최근 무비자 정책 발표 후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겨울 시즌을 맞아 다양한 인기 해외 골프 여행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외 골프 여행 모음 ZIP' 기획전을 출시했다. 이번 기획전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총 12개의 인기 지역 카테고리를 비롯해 프리미엄 골프 여행 수요를 위한 '모두시그니처', 골린이들을 위한 '무제한 라운드' 등 골퍼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였다.

모두투어는 다양한 구장에서 라운드를 하고 싶은 골퍼에게 '태국 다색골프 5일' 상품을 추천했다. 파타야의 명문 골프장 시암CC, 치찬CC, 람차방CC 등 매일 다른 코스에서 플레이를 즐기고, 5성급 시내 호텔에 머물러 저녁 시간에는 자유롭게 시내 관광도 가능한 상품이다.

골프에 온전히 집중하고 싶은 골퍼에게는 라운드와 숙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필리핀 깔라따간/골프텔 5일' 상품을 추천했다. 필리핀의 유명 골프장 깔라따간CC에서 매일 36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전일정 조식/중식/석식이 제공돼 가성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럭셔리한 라운드를 즐기고 싶은 골퍼에게는 '시그니처, 하이난 미션힐스 다이아몬드 패키지' 상품을 추천한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하이난의 미션힐스CC는 180홀을 보유한 골프장을 비롯해 리조트, 온천 등의 부대시설을 겸비한 초대형 복합 리조트로 전 세계 골퍼들의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또한 다이아몬드 카드 특전으로 실외 연습장, 음료 쿠폰, 무비타운 입장권, BBQ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그 외 합리적인 그린피와 관광, 미식까지 즐길 수 있는 광저우, 칭다오, 하문 등 다양한 지역의 중국 골프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과 국내 골프장들의 겨울 휴장 시기에 맞물려 해외 골프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겨울 시즌 해외 골프 여행을 계획 중이신 고객이라면 여러 인기 해외 골프 여행지와 다양한 상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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