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건설이 다음달 세종 5-1생활권에서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을 내놓는다. 2년여 만의 세종 신규 분양단지(무순위·임의공급 등 제외)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 동, 총 698가구(전용면적 84㎡) 규모로 지어진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조성되는 5-1 생활권에서 처음 공급하는 단지다. 자율주행 대중교통과 스마트팜, 스마트 교육시스템, V2G 기반구축, 제로에너지 특화단지 등이 계획된 구역이다.
인근 세종 연서면 와촌리 일대 275만3000㎡ 부지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 목표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일차리 창출을 바탕으로 도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각각 15분, 30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서울~세종고속도로, CTX 급행철도 등도 추진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예정돼 있다. 미호천과 금강, 출동산, 세종합강캠핑장, 합호서원 역사공원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단지 내부에 복합테마 공간 계획과 단지순환형 보행동선, 친환경 녹지체계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모든 가구를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공급한다. 일부 저층엔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했으며, 최상층 팬트하우스도 2가구 선보인다. 욕실과 세면대를 분리해 건식 욕실을 조성했다. 타입에 따라 팬트리와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약 2년여 만에 세종에서 신규 분양하는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국내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고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지역·면적별 예치금 충족)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세대주나 재당첨, 다주택자 여부와 무관(과거 2년 이내 가점제로 당첨된 세대 구성원은 추첨제로만 청약 가능)하게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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