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츄핑' 감동 뮤지컬로 한 번 더…내년 1월 개막

입력 2024-11-19 23:32   수정 2024-11-19 23:33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2025년 1월 뮤지컬 무대로 다시 한번 팬들을 찾아온다.

'사랑의 하츄핑'은 SAMG엔터가 제작한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로, 탄탄한 스토리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한 번만 들어도 빠져드는 OST의 매력으로 기존의 어린이 팬덤은 물론, 성인 관객들까지 사로잡으며 역대 한국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 수 2위에 등극할 정도로 올 여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은 탁월한 스토리텔러이자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총연출을 맡았다. 이은결의 연출로 표현될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은 영화 속 상상을 현실화하는 마술적 장면 연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독창적인 무대 표현, 예술적 상상력으로 다양하고 환상적인 모험을 그려내는 판타지 공연을 연상케 할 전망이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영화의 장면들이 마치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특별한 연출로 재탄생되며, 기존의 캐릭터 탈을 쓰고 연기하는 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퍼펫(인형 오브제극)을 통해 티니핑 고유의 캐릭터를 극대화하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내용을 토대로 제작되는 이번 공연은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인 하츄핑의 이야기를 궁금해하는 팬들을 위해 이제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하츄핑과 로미의 첫만남을 그린 영화의 메인 스토리가 뮤지컬로 구현돼 더욱 생동감 있게 관객 여러분을 찾아간다.

더불어 하츄핑을 만나기 위한 주인공 로미의 용감한 도전과 환상적인 모험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어른들의 동심과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즐거운 꿈을 꿀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뮤지컬 '사랑의 하츄핑'은 '데스노트'부터 최근 '알라딘'까지 뮤지컬과 연극 등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현재 가장 핫한 공연 연출가 김동연을 필두로, 뮤지컬 '캣츠', '위키드' 등 세계 최정상급 뮤지컬뿐만 아니라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번개맨' 등 가족 뮤지컬의 톱클래스 연출가 홍승희, 그리고 인형극의 권위자 퍼펫메이커 문재희 감독 등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덕션이 함께 참여해 꿈같은 무대를 만들어낸다.

내년 1월 8일 개막해 2월 16일까지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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