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반독점기관, 구글과 앤스로픽 제휴 "문제없다"결론

입력 2024-11-20 00:49   수정 2024-11-20 06:47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영국 반독점 감독기관이 구글과 AI회사인 앤스로픽의 제휴에 대해 영국 반독점 감독기관이 조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의 경쟁 및 시장당국(CMA)는 구글이 지난 해 앤스로픽에 20억달러(2조 7,900억원) 를 투자하기로 한 파트너십이 앤스로픽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두 회사의 내부 문서를 검토한 후 구글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능력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구글의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는 의결권이 없는 주식과 중요한 사업 문제에 대한 특정 협의권을 얻는 것도 포함됐다.

아마존닷컴의 앤스로픽에 대한 40억달러 규모의 투자는 9월에 이미 승인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CMA의 검토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미스트랄과 인플렉션 사에 대한 투자는 승인됐다.

CMA 발표 후 앤스로픽의 대변인은 "전략적 파트너십과 투자자 관계는 앤스로픽의 지배구조의 독립성이나 다른 사람과의 파트너십 자유를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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