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9시29분 현재 KB금융은 전일 대비 2600원(2.84%) 상승한 9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도 1.34% 강세다.
그밖에 신한지주(2.98%)와 메리츠금융지주(1.55%) 등 다른 금융주도 동반 상승 중이다.
앞서 지난 18일 한국거래소는 내달 20일자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신규 종목을 편입하는 등 지수 구성종목 특별 변경(특별 리밸런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지수에 편입될 유력 후보로 KB금융와 하나금융지주 등을 꼽아 왔다.
금융주에 대한 글로벌 운용사의 낙관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테파니 알리아가 JP모건자산운용 분석가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시장의 다양한 섹터에 훈풍이 풀고 있는 가운데, 특히 금융주에 대한 전망이 밝다"며 "적어도 지난해보다는 좋아 보인다"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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