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공급 줄자 급락세 멈춰…t당 1만5000달러선 지지

입력 2024-11-20 17:51   수정 2024-11-21 00:41

2차전지(배터리)의 주요 원료인 니켈 가격이 급락세를 멈췄다.

20일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니켈 가격은 영국 런던금속거래소 기준 t당 1만563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최고점인 2만1275달러 대비 약 26% 낮은 수준이지만 1만5000달러를 지지선으로 더 떨어지진 않고 있다. 같은 기간 니켈 재고는 15만9156t에서 15만6264t으로 줄며 약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반전했다.

니켈 생산량은 줄어드는 추세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BHP는 지난달부터 서호주 니켈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같은 달 브라질 광산업체인 발레는 강풍으로 인한 전력망 손상으로 자체 4분기 니켈 생산량이 약 1500t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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