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은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했으나 상호 합의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철회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효성화학 특수가스 사업부 매각 작업이 무산된 건 특수가스 사업의 실적 악화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흔들리며 특수가스 사업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특수가스 사업 매출의 75.9%가 삼성전자에서 나왔다.
스틱·IMM 컨소시엄은 인수 가격을 1조원 아래로 낮추기를 원하면서 딜이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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