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민 72% '경기미래교육의 공교육 범위 확대 방향성 공감'

입력 2024-11-21 10:09  





경기도민 10명 중 7명 이상(72%)이 공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는 경기 미래 교육의 방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미래 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71%에 달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경기 미래 교육’을 주제로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경기교육의 지난 2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1섹터 학교, 교육2섹터 경기공유학교, 교육3섹터 경기 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교육 영역을 확장하는 경기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공평한 교육 기회를 얻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하고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를 키워나갈 것임을 밝혔다.

도교육청은 여론조사 결과 경기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해 도민의 72%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또 경기 미래 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71%에 달했다.

아울러 경기 미래 교육 기조인 ‘자율, 균형, 미래’에 78%, 경기교육의 인재상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에 대해서도 78%의 도민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경기 미래 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는 △인성과 역량을 기르는 경기 미래교육과정 운영(40%)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학생 맞춤형으로 선택·제공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11%)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9%) △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대(8%)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 미래 교육을 통해 학교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경기 공유학교와 경기 온라인학교로 공교육을 확장해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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