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추모공원, 수목장 확장 오픈

입력 2024-11-21 14:30   수정 2024-11-21 14:31


사설 봉안시설 유토피아추모공원이 지난 20일 오픈하고, 새로운 모습의 수목장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5년 역사에 10만 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과 수목장을 갖춘 유토피아추모공원은 프리미엄급 수목장을 확장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수목장은 ‘사람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철학 아래, 화장한 유골을 지정된 수목 밑이나 주위에 안장해 나무와 상생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장사(葬事)법이다. 최근 산이나 강에 유골을 뿌리는 산골이 미관을 해치고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수목장 안장은 산골 문제 해결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조성된 수목장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고인을 기리고자 하는 욕구에 부응할 수 있게 설계했다. 자연과 어우러진 공원형으로서 부부형 2위, 가족형 4위를 포함해 최대 12위까지 안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수목을 제공한다. 봉분이나 비석 등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인공적인 가공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수목 식별을 위해 작은 표식만 남겨두고 전산에 입력해 구분, 관리하고 있어 산림 훼손이 없고, 매장묘지처럼 관리나 벌초 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산림 보호에 최적의 장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무의사가 관리하는 친환경 수목장으로 수목 간 간격이 넓어 성묘객들이 편안하게 추모할 수 있으며, 첨단 추모 시스템을 도입해 고인을 기리기 위한 추모영상 예식실과 전자방명록 등을 제공하고 국가공인 장례지도사가 진행하는 정중한 의전을 제공한다. 자연채광 효과를 부각시킨 추모관 중정 시스템과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램프시스템 등 편의시설을 갖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동안 CCTV로 무인 경비 시스템을 가동해 보안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토피아추모공원 관계자는 “이번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자연의 품속에서 영면하며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했다”라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수목장’ 확장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최고급 시설로 차별화된 유토피아추모공원에서 고인을 위한 아름답고 편안한 안식처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토피아추모공원은 서울 근교 경기 남부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유토피아추모공원 수목장은 고인에게는 평안한 안식처로서 유족에게는 접근이 편리한 격조 높은 추모공간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장례 문화를 추구하는 안장지로 자리 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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