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경자청 대회의실에서 제조·물류 등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전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기술 및 디지털전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입주기업 및 경자청 임직원들의 디지털전환 관련 지식과 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업종별 적합한 디지털 기술 ▲디지털전환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 사례 ▲성공적인 디지털전환 전략 등 제조·물류업과 AI 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해 입주기업에 AI 기반 챗봇 등 디지털 전환 시스템 도입 지원에 이어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과제 발굴을 위해 분과별(콜드체인, 스마트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의료·바이오) ‘혁신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업장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AI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통한‘중대재해 예방 안전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은 새로운 20년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개청 20주년을 맞이한 경자청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정책을 비롯한 사회와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혁신의 키워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미래 20년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제조·물류업 등 전통산업에 AI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전환이 있다. 경자청은 이를 통해 전통산업의 혁신과 더불어 새로운 부가가치 및 신규 일자리 창출로 기업 경쟁력 제고와 디지털 생태계 중심지 조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을 ESG 경영, 의료 및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하기 위한 협력사업을 계속해서 추진 중”이라며 “기업 유형에 따른 맞춤형 디지털전환 전략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입주기업에 빠르게 내재화해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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