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가 DB자산운용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20일 발표했다. 금융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취지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통해 DB자산운용에 대한 기존 보유 지분 55.33%에 더해, 은행주주(신한·하나·부산·우리·IBK기업은행) 주식매각협의회 지분 44.67%(268만 주)를 장외 취득한다고 밝혔다.
지분 취득 규모는 375억원으로, DB금융투자 연결자기자본의 3.2% 수준이다. 거래일자는 다음 달 중이다.
DB자산운용은 지난 9월 말 기준 약 52조원의 운용자산(AUM)을 갖춘 업계 8위 종합 자산운용사다.
DB금융투자 관계자는 “이번 지분 취득을 통해 DB그룹 금융계열사들의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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