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퇴출 위기' 틱톡 CEO, '트럼프 실세' 머스크 접촉

입력 2024-11-24 08:01   수정 2024-11-24 08:02


미국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놓인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최고경영자(CEO) 추 쇼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실세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몇 주 동안 머스크와 여러 건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 CEO는 최근 몇주 동안 머스크와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2기 트럼프 정부 및 잠재적 기술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구했으며, 바이트댄스 경영진에게 머스크와의 접촉 상황을 보고했다.

다만 두 사람은 미국 내에서 틱톡을 계속 운영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명확한 옵션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바이트댄스 경영진은 대선 전 트럼프 측은 물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 측과도 접촉했다고 WSJ는 전했다.

틱톡은 미국 의회가 국가 안보 우려에 따른 강제매각법을 처리하면서 내년 1월까지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 트럼프는 1기 정부 때 틱톡 금지를 추진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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