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6테라 속도 전송망 시범 적용 성공

입력 2024-11-24 15:46   수정 2024-11-24 16:42

KT가 서울과 천안을 잇는 110km 길이 통신망에서 1.6테라비피에스(Tbps) 속도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서울·부산 간 530km 길이 통신망에선 1.2Tbps 속도 데이터 전송에 성공했다.

KT는 Tbps급 중장거리 전송망을 내년 상반기에 구축하기로 했다. 이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지면 기존 대비 수도권 데이터센터 간 전송 속도는 2.6배, 전국 주요 통신망 전송 속도는 2배 향상될 것으로 KT는 전망했다. 이 통신사는 지난해 6월 국내 최초로 600기가비피에스(Gbps)급 전국 통신망을 구축했다. 권혜진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증가할 대용량 통신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고도화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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