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비리' 항소심 앞둔 조민, 근황 봤더니…회사 CEO 됐다

입력 2024-11-26 11:27   수정 2024-11-26 11:32


입시비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32)가 항소심을 앞두고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조씨는 화장품 브랜드 '세로랩스'(CEROLABS)를 론칭한다. 세로랩스 자사몰 내 대표자명은 조민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장 주소는 경기 김포시로, 세로랩스는 최근 정규직 직원을 채용하며 본격 사업 확장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세로랩스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지에도 조민씨과 조 대표가 팔로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로랩스에 나온 제품은 현재까지 '하이드레이션 젤 크림'과 '수딩 토너' 2종이다.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 업체 한국콜마가 만들었다.

세로랩스의 CERO는 '제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피부 타임에 자극과 독성을 최소화하는 가장 순수한 제품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조씨는 앞서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항소심 첫 재판은 내달 18일로 예정됐다.

조씨는 조 대표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께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비롯해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허위 동양대 표창장을 제출해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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