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이후 어닝 서프라이즈 낸 종목 보니…"에너지·금융"

입력 2024-11-27 08:03   수정 2024-11-27 08:04


신한투자증권은 27일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에너지와 유틸리티, IT 순이익 컨센서스 증가에 힘입어 이익 하향 안정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정빈 연구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확전 우려와 북해 유전 생산 중단 ㅅ ㅗ식에 유가가 재차 급등하면서 에너지 기업들의 2024년 연간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전력 가격 상승으로 유틸리티 이익 전망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내 상장기업 중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업들의 비율보다 시장 컨센서스를 밑돈 기업들의 비율이 많다"며 "코스피 내 어닝 서프라이즈 30% 이상을 기록한 비율은 7.9%인 반면 30%를 밑돈 기업들의 비율은 27.1%"라고 부연했다.

올 3분기에는 유틸리티와 금융 업종에서 영업이익 서프라이즈가 많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요금 인상 효과와 에너지 가격 하향 안정화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금융에서도 증권사들의 전통 IB 성과가 양호해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평가이익이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운송 업종에서는 HMM이 컨테이너 실적 호조로, 대한항공은 성수기에 힘입어 컨센서스를 넘는 호실적을 냈다"며 "HD한국조선해양은 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개선으로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를 11% 웃돌았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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