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와 포스코그룹은 지난 26일 광양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1회 광양 스타트업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관으로는 한국엔젤투자협회와 2030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모인 사단법인 미라클클럽이 함께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포스코그룹 주요 인사, 이차전지·수소·로봇 업계 관계자들 및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권향엽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현장에는 △포스코그룹 계열들과 현대건설, 호반걸설이 함께한 상담기업 부스 11개 △포스코기술투자, 인라이트벤처스, 퓨처플레이 등 9개의 투자사 상담부스 △이차전지·수소·로봇분야 전시 부스 10개 등이 자리를 빛냈다.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지역의 창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섰으며, 전국 학생 로봇경진대회에서는 'AI 기반의 원격제어 방사선 비파괴검사 로봇시스템'을 주제로 나선 동양미래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부 'SMART'팀이 1위 영예를 얻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광양시 중점 육성분야인 이차전지·수소·로봇 업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투자사, 대·중견기업, 지방자치단체 간 만남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아울러 '광양벤처밸리' 조성의 일환으로도 진행됐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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