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밤 사이 16cm가 넘는 눈이 내리면서 1907년 근대 기상관측 시작한 후 117년 만에 11월 적설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떠나기 아쉬워하는 알록달록 단풍 위에 새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앉으며 곳곳에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었습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한 눈은 오늘밤 또다시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다시 눈구름대가 들어오면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다시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울은 28일까지 3~8㎝(최대 1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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