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사업 기획부터 설계·시공 종합 수행"

입력 2024-11-28 16:41   수정 2024-11-28 18:40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포스코이앤씨는 한국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광양제철소 건설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 인프라 및 건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로 지속적인 성장 전략도 마련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제철, 환경, 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 개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및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특히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 모든 경영활동과 거버넌스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췄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하며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전략 국가 중심으로 수주 풀을 확대하고 있다. 건설의 모든 과정에 건설정보모델링(BIM), 가상 시공,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건설 현장을 추구하고 있다.

새로운 사명인 이앤씨(E&C)는 ‘에코 앤드 챌린지(Eco&Challenge)’의 약자다. 자연처럼 깨끗한 친환경 미래 사회 건설을 의미하는 에코와 더 높은 삶의 가치 실현을 위한 도전을 상징하는 챌린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 부동산 시장 위축과 건설 원가 상승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수주 11조원, 매출 10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원가 개선 아이템 발굴 및 개선으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작년 수주액 중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분야에서 4조5988억원을 기록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역대 최대 실적도 달성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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