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문화예술계의 빠질 수 없는 이슈는 지난 10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입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 이후 전례 없는 문학 열풍이 일었는데, 출판계에서는 ‘한강 신드롬’이 한국 문학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 관망하고 있습니다. 향후 출판 시장은 어떻게 될지, 아르떼가 올해 출판계의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3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에 관한 정보도 엿볼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빈 분리파를 이끈 황금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청춘의 초상을 그린 에곤 실레, 20세기 그래픽아트를 바꾼 콜로만 모저 등 1900년대 비엔나 거장들이 남긴 걸작 원본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르떼는 전시의 주요 작품과 작품을 소장한 오스트리아 빈 레오폴트 미술관에 얽힌 이야기를 짚어봅니다.
음악 섹션에는 해외에서 화제가 된 두 피아니스트의 듀오 연주를 담았습니다. 마치 불과 물처럼 색이 정반대인 유자 왕과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앙상블에 영국 런던 청중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현장에서 살펴봤습니다.
공연 섹션에는 세계적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오징어 게임’ 세트장의 비밀을 소개합니다. 오는 12월 26일 새 시즌으로 돌아오는 ‘오징어 게임’에는 ‘미로의 계단’이 등장합니다. 이는 네덜란드 판화 거장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스허르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대전 세트장에 아르떼가 가봤습니다. 영화, 뮤지컬에서 활약해온 배우 조승우의 첫 연극 데뷔작 ‘햄릿’의 엄청난 파급력과 그 의미를 풀어봤습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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