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는 3단계 실증에 성공한 만큼 고객사에 선박을 인도하면서 통합 원격제어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원격 조종을 통해 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지연, 사이버 위협 등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자율운항 및 원격제어 기술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율운항 기술의 국제 표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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