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 업무협약

입력 2024-11-29 09:07   수정 2024-11-29 09:08


한화 건설부문이 빌딩정보모델링(BIM) 전문업체 파이브디위드와 ‘건설 도서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건설 도서는 설계도면과 구조계산서 등을 통칭한다. 건설 프로젝트가 대형화·복잡화 되면서 최근 현장에서 전자파일로 각종 정보를 공유해 디지털 도서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화는 구조계산서의 입력·설계·해석과정 정보를 상호 연계하고 이를 구조도면 정보와도 자동으로 연결해 설계 정합성과 구조 안전성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또한 도면 및 계산서 검토 시간을 70% 이상 단축해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브디위드가 보유한 솔루션은 한화 건설부문 복합개발사업 도서관리 서비스에 적용돼 기술 고도화 및 성능 검증이 이뤄진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건설 산업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업무효율화는 물론 설계도서 품질의 향상을 통해 안전시공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5월 시공사 및 협력사 현장직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공사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공사현장의 디지털 혁신 가속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건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을 발굴, 적용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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