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은 경기 양주 옥정동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투시도)의 분양홍보관을 29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신혼부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을 진행한다. 청년 셰어 특별공급은 4일만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0일, 20~24일 5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라면 모두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9개 동, 총 921가구(전용면적 59㎡·79㎡)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 59㎡ A 일반 367가구, 59㎡ B 일반 9가구, 59㎡ C 신혼부부 118가구, 59㎡ D 청년 셰어 40가구, 79㎡ A 일반 176가구, 79㎡ B 청년 셰어 211가구다.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된다. 임대료 상승률은 연 5%로 이내다. 10년간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한다.
단지 근처에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공사 중)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예비 타당성 승인) 연결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등이 가깝다. 3번 국도 우회도로와 회암나들목(IC)-노원역 BRT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근처에 율정초가 있고 율정중, 옥정중, 옥정고 등도 멀지 않다. 옥정 호수 스포츠센터, 단지 아래 근린공원, 옥정 생태숲공원, 옥정 호수공원, 회암천산책로도 인접해 있다.
단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판상형,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설계) 구조다. 파우더장, 드레스룸, 알파룸(일부 가구) 등을 조성해 수납과 공간 활용에도 힘썼다.
단지 안에는 유아 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스퀘어가든, 힐링 가든, 에코 카페테리아, 파이너스 카페테리아 등 주민 쉼터도 마련했다.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 도서관과 다함께돌봄센터, 동호회실, 커뮤니티홀, GX, 피트니스, 소호창업지원실, 코인 세탁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청정환기 시스템, 홈네트워크 시스템 등 첨단 생활시스템을 적용한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