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방위산업공제조합과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K-방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이 위치한 경남은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
방위산업공제조합은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방위사업 수행에 필요한 보증 및 공제사업, 조합원 복지사업 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조합으로 최근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과 방위산업공제조합은 조합사들의 성장을 위해 지급보증, 대출 등을 통해 자금 지원 시 여신한도, 금리 등에서 우대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금융지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조합사에 금융지원 관련 상품정보 제공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박상호 상무는 “방위산업공제조합과 맺은 금융지원 업무 협약은 방위산업 육성과 국가 경제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한다. 두 기관은 조합사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는 물론 관련 제도와 절차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원을 받은 방위산업공제조합 조합사들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정부지원 방위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위산업공제조합 김희철 상근부이사장은 “조합사들의 방위사업 수행 지원을 위해 BNK경남은행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BNK경남은행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방산업체가 있는 경남지역 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방위산업 전체의 성장까지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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