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상연)는 29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에서 제1회 경남경영인의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경총 41주년을 기념해 ‘힘찬 도약 경남경제 혁신과 변화, 선도하는 경남경총’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노사관계 안정 기여와 선진노사문화 확산,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한 경영인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경영인대상 시상에서는 ㈜로만시스 장정식 회장이 산업발전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이 기술혁신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이 사회공헌 부문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 시상에서는 지엠비코리아㈜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희창유업이 최우수상을,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대현상공, 경원벤텍㈜ 이상 3개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 노사협력 대상에서는 ㈜빙그레 김해공장이 대상, 마창여객 주식회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에는 국가유공자 가족 9명, 산업재해유가족 8명, 소방모범공무원 8명, 다자녀가정 8명, 소년소녀가정 및 위탁가정아동 8명, 장애인 지원 기관 3개소 등 개인 41명과 단체 3개소가 수상했다.
경남경총 이상연 회장은 “경남은 k-방산, 항공우주 k-조선, 원전, 철도차량 등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수주를 이뤄냈다. 하지만 생산투자, 소비감소 등으로 인해 내년 경제성장률이 1.9%로 전망되고 있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은 금년보다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으로 우리의 안보와 경제상황이 더욱 불확실한 실정이다. 이럴때일수록 대기업과 협력기업간에 노사화합과 상생으로 하나가 되어 기술 및 품질경쟁력을 확보해 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잘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경남경총은 노사 화합 및 안전한 일터를 조성해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남경총 회장으로써 7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더욱 가속화해서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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