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비대면 처방' 못 받는다

입력 2024-11-29 17:54   수정 2024-11-30 01:02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2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 위고비 등 비만약 처방을 제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중순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가 국내 출시된 이후 비만약 열풍이 불면서 비대면 진료 시 처방 기준에 못 미치는 환자에게 무분별한 처방이 이뤄진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리라글루티드(삭센다 등), 세마글루티드(위고비 등), 터제파타이드(오젬픽 등) 함유제제 등의 비만약을 비대면 진료로 처방할 수 없다. 비만약 처방을 받으려면 병의원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정부는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2주간 계도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 위고비 등 비만약 처방을 제한하되 내년 상반기까지 전문가와 환자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비만 환자에게 별도 비대면 진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