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사드' L-SAM 개발 성공…"北미사일 종말단계서 요격"

입력 2024-11-29 18:05   수정 2024-11-30 01:38

‘한국판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사진)가 10년 만에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9일 L-SAM 개발 완료 기념행사를 대전 ADD 청사에서 열었다. L-SAM은 고도 40~60㎞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무기다. 탄도미사일은 발사 직후의 ‘상승 단계’, 외기권에서 고공비행하는 ‘중간 단계’, 고도 100㎞ 이하 대기권으로 재진입해 목표를 향하는 ‘종말 단계’를 거친다. L-SAM이 실전 배치되면 현재 사드(고도 40~150㎞)를 비롯해 패트리엇(15~40㎞), 천궁-Ⅱ(15~30㎞)로 구축된 방공망의 북한 핵 위협 대응 능력이 강화된다.

L-SAM은 2015년 개발에 착수해 총 1조2000억원이 투입됐다. 우리 군은 L-SAM을 내년부터 생산해 2020년대 중후반 실전 배치한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만큼 수출 전망이 밝다고 평가받는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