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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최첨단 반도체 생산 시설 건설 등에 보조금을 최대 20억유로(약 2조9000억원) 지급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새 보조금은 반도체 회사가 현재의 최첨단 기술을 뛰어넘는 생산 능력을 개발하는 데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소식통은 보조금 총액이 20억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경제부는 이번 보조금을 통해 웨이퍼 원판 생산과 마이크로칩 조립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15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U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지급 대상 중 진행 중인 건은 인피니언과 대만 TSMC의 드레스덴 생산 공장 건설이다. TSMC는 보조금 50억유로를 받고 지난 8월 착공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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