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난리났다"...하루 23시간 美 주식 투자 가능해진다

입력 2024-11-30 14:46   수정 2024-11-30 15:01



평일 23시간 미국 주식 거래를 지향하는 증권거래소가 내년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이다.

29일(현지시간) '24 내셔널 익스체인지'(이하 24X)에 따르면 24X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에 따라 내년 하반기 중 미 동부시간 기준 평일 오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15시간을 거래시간으로 1단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다.

24X는 헤지펀드계의 거물 스티브 코언의 포인트72벤처스펀드가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24X는 추후 SEC가 내건 추가 조건을 충족시킨 뒤 평일 거래시간을 23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확장된 2단계 거래시간은 일요일 오후 8시부터 금요일 오후 7시까지다. 한국시간으로는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토요일 오전 9시까지다.

거래일 중 하루 1시간은 전산 업그레이드와 기능 점검 등을 위해 거래가 중단된다는 설명이다. 거래중단 1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23시간 거래 체제가 가능해진다.

다만, 2단계 운영을 위해선 야간 거래를 위한 SEC의 추가 규제 승인을 얻어야 한다고 24X는 설명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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