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완치' 문근영 깜짝 근황…"살 급격히 많이 쪘다"

입력 2024-11-30 18:56   수정 2024-11-30 19:00


급성구획증후군 완치 소식을 전한 배우 문근영(37)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며 건강하게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문근영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문근영은 "즐겁게 지내다 보니 살이 급격히 많이 쪘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건강하게 살을 빼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산책을 갔다 오고 몸에 좋은 건강한 음식들로 삼시세끼 챙겨 먹고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는 항상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며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었고 배가 고픈 상태로 살아야 했는데 '나는 왜 항상 먹는 게 빈곤할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먹는 재미를 들였다"고 말했다.

문근영은 음식은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서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 먹는 것들이 너무 재밌어서 그렇게 음식을 먹다 보니 살이 찌더라"라고 밝혔다.

문근영은 2017년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이후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과 신경조직 일부가 기준치 이하로 감소할 때 생기는 질환이다.

문근영은 최근 꾸준한 치료와 관리 끝에 완치 소식을 전했다. 건강을 되찾은 문근영은 지난달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2' 공개를 앞두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완전히 치료가 됐고 지금은 아주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알렸다.

문근영은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건강을 걱정해 주시더라"라며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나의 팩폭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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