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달라졌다 했더니…수지가 받은 '눈 수술' 뭐길래 [건강!톡]

입력 2024-12-01 17:44   수정 2024-12-01 17:59


가수 겸 배우 수지의 '눈동자 점'이 사라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브랜드 플래그십 포토콜 행사에 참석한 수지의 새하얀 눈동자가 화제다. 오래전부터 수지의 눈동자 옆에 자리 잡고 있던 검은색 점이 사라진 탓이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지는 최근 결막모반 제거 수술을 받았다. 안구에 생긴 점을 뜻하는 결막모반은 눈 흰자위에 멜라닌 세포가 과도하게 생성, 침착되면서 발생한다. 주로 검은 눈동자 주위에서 확인되며, 대개 후천적으로 발생된다.

결막모반은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 멜라닌 세포 활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동양인에게 훨씬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인구 2500명당 1명꼴로 결막모반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시력 저하나 통증을 동반할 정도로 안구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가 드문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미용 목적으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레이저 시술, 화학적 박피술로 제거가 가능하며, 시술 시간도 5~10분 내외로 짧은 편이다.

장기간 렌즈 착용, 자외선 노출, 바람과 미세먼지, 외상 등이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안경을 착용하거나 눈을 자주 비비는 행위는 가급적 지양하는 것이 좋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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