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부 흐리고 곳곳 비…3일부터 다시 영하권 '뚝'

입력 2024-12-01 18:04   수정 2024-12-02 00:24

월요일인 2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수도권 등에는 비나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가 더 낮아지며 초겨울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일 기상청은 2일 아침 최저기온을 1~10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보했다. 이는 평년(최저 영하 6~4도, 최고 4~12도)보다 5~7도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의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춘천 2도, 대전 6도, 부산 10도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내륙 지역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지역에는 5㎜가량의 비가 예보됐으며, 강원 영서의 높은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는 경기 남부·세종·충북·충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밤부터는 한파가 찾아온다.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면서 3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후 4일 영하 2도, 5일 영하 1도, 6일 영하 2도 등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정희원 기자 to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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