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지역사회와 상생·온실가스 배출량 공시…'ESG 금융' 정착

입력 2024-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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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회장 황병우·사진)이 ‘2024 한국의경영대상’을 수상했다.

1967년 대구은행으로 출범한 이래 2011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한 DGB금융그룹은 2006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각 영역에서 선도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그룹 내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 내실을 다지는 것을 넘어서 ESG 생태계 구축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한다. 2010년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그룹의 경영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SBTi) 설정 이행에 서명하고, 금융산업의 방법론 개발에 참여하면서 SBTi의 발전에 적극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내부 환경 경영 뿐만 아니라 고객의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미래세대의 환경인식 제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지속가능금융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iM뱅크는 ‘ESG Grow-Up 특별대출’ 상품을 통해 ESG 우수 기업에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와 연계한 경영 컨설팅도 해준다. iM캐피탈은 친환경 운송 개발업체 등 친환경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한다. iM에셋자산운용은 그린뉴딜펀드 및 ESG 운송인프라펀드 등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뿐 아니라 고객과 사회, 나아가 국가 모두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행복을 실현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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