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교육현장에 적용되는 실천방안 프로그램 도출되길 바라"

입력 2024-12-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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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한 상황에서 경기교육의 현장을 통해 미래 교육에 대한 이론적 담론을 넘어 교육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천 방안과 프로그램이 도출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2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90개국 1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개회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교육감은 이날 개회식에서 경기도에 방문한 국내외 교육전문가를 환영하며 “교육의 미래를 논의할 소중한 기회를 영광으로 여기며,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은 개인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며 국가 사회, 나아가 인류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 위기, AI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상징되는 지구적 위기와 대전환의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대적 변화는 교육의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한다”면서 “‘교육은 어떻게 대비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은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핵심 주제”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또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미래 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전 세계가 함께 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틀을 설계하고, 이를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세계 각국에서 모인 교육전문가의 지혜와 통찰이 하나로 모여 교육이 각국의 학생들은 물론 전 세계 인류의 평화롭고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강력한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국제포럼에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경기 미래 교육 정책 소개하는 5개 구역을 구성했다.

5개 구역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역사와 비전, 경기 미래 교육 소개와 함께 25개 교육지원청이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연계해 실천 중인 특색 교육활동 영상을 선보인다.

먼저 △1구역은 경기 미래 교육에서는 미래를 지향하는 도 교육과정 운영과 교사 역량 강화 지원 체계를 소개하며 △2구역은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배움을 실현하는 경기 교육정책 전시. 체험 공간으로 꾸몄다.

또 △3구역 공동 재료서의 교육을 구현 중인 경기 공유학교 등 경기 교육정책 안내 △4구역은 디지털 윤리와 ‘하이러닝’, 경기 온라인학교 등 디지털 활용 교육정책 소개 공간으로 마지막 △5구역은 생태·상호문화·사회적 참살이(웰빙)로 구성해 지속할 수 있는 미래 건설에 힘쓰는 경기도교육청의 교육 변혁 실천 사례와 경기 미래 교육을 정책 공유공간으로 꾸몄다.

도교육청은 전시·체험 공간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포럼 기간 경기교육 정책 이해도가 높은 부서 담당자와 국외 참가자에게 통역이 가능한 교사 및 교육 전문직원 운영 인력 총 202명을 투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기 미래 교육을 소개하는 5개 구역이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서 제안한 다섯 가지 교육 변혁을 국내외 참가자에게 구체적으로 소개해 경기교육이 선보이는 미래 교육 실천 사례를 다양하게 만나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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