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신차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에도 전년 대비 큰 폭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7301대, 수출 78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5.6% 증가한 총 1만518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내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9.4% 늘어난 7301대이며 이 가운데 그랑 콜레오스가 6582대를 차지하며 11월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세부 모델로는 E-Tech 하이브리드가 6082대로 그랑 콜레오스 월간 판매량의 약 92%를 기록했고 10월말 추가 출시한 2.0 터보 가솔린이 500대(2WD 314대, 4WD 186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9월 출고를 시작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는 11월 말까지 영업일 기준 54일만에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기록했다. 이중 하이브리드는 96.3%인 1만5323대가 판매됐다.
11월 내수 시장에서 QM6는 350대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의 스테디셀러 SUV QM6는 정숙성, 경제성, 주행 안정성 등 충분히 검증 받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올해 4월 로장주 엠블럼과 디자인 디테일을 더한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 바 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Arkana) 309대, 중형 세단 SM6 39대, 상용차 마스터 밴 21대 등도 르노코리아의 11월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11월 수출은 아르카나 6743대, QM6 11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5% 늘어난 7879대가 선적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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