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께서 보내주신 응원의 힘으로 더 과감하고 더 당당하게 이천의 내일을 준비하겠습니다.”
2일 김경희 이천시장은 제250회 이천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2025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연설문 서두에서 2024년의 주요 시정 성과로 △반도체·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용인시와의 상생 협약 △반도체 인재 양성센터 개소 △대월2 일반산업단지 승인 고시 등을 제시했다.
이어 △설봉공원 리모델링,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복하천 수변공원 등 각종 도시공원 준공 △도로망 확충 및 ‘똑 버스’ 운행 등 교통편의 개선 등도 꼽았다.
이밖에 송석준 국회의원, 시도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67건 790억 원의 공모성 국도비를 확보해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인 사례도 주요 성과로 포함했다.
시는 이 같은 변화의 노력으로 한국지역경영원 주관 ‘대한민국 지속할 수 있는 도시평가’ 전국 8위, 대통령 소속 농어촌특별위원회 주관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의 2025년도 예산안은 총 1조 3641억 원으로, 일반회계를 기준으로 본예산이 1조 원을 넘기는 것은 내년이 처음이다.
김 시장은 2025년 시정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 △‘미래도시 지향’ △‘일상의 행복 증진’ 등 핵심 목표로 삼아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앞으로 도시성장의 블루칩이 될 신산업 육성과 함께 도시개발, 경제, 복지, 문화관광 등 행정력이 닿는 모든 분야에서 미래형 도시구조로 바꿔 가는 한편, 오늘을 사는 시민의 생활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일상 속의 작은 불편까지 크게 해결하고 민생과 경제를 지켜 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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