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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석 엑티브아이티 대표(사진)는 2일 “경영자가 된 이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체득한 경험을 다른 중소기업에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경기 수원에 있는 엑티브아이티 본사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직원 채용과 성과 평가, 보상 등 경영자가 갖춰야 할 핵심 실무 능력을 길러주는 ‘지속 성장하는 중소기업 만들기’ 강의를 26차례 했다. 강의 이후엔 채용, 교육, 평가, 사업계획, 노사협의회 등 13개 항목별로 세세하게 정리한 경영 지침을 담은 USB를 수강생들에게 나눠준다. 총 219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다.
류 대표가 재능기부에 나선 건 2018년부터다. 처음에는 무료로 강의하다가 2년 전부터 소정의 수강료(9만원)를 받고 있다. 이 돈은 지역사회를 돕는 자선기금으로 쓰인다. 엑티브아이티는 LG유플러스 기업용 통신 인터넷 판매 영업을 전담하는 협력사 중 하나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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