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프덴'이 두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이프덴'은 인생의 정답을 찾고 싶어 하는 엘리자베스가 어느 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두 가지 인생을 살게 되는 여정을 통해 선택과 운명, 사랑과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과 현실감 가득한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응원과 위로를 전하며 2022년 초연 당시 관객 평점 9.8,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5관왕을 달성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4년 두 번째 시즌으로 찾아온 뮤지컬 '이프덴'은 믿고 보는 배우들, 새로운 무대와 함께 관객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시즌에는 엘리자베스 역에 정선아, 김지현, 린아, 루카스 역에 송원근, 박정원, 최석진, 조쉬 역에 신성민, 진태화, 케이트 역에 최현선, 한유란, 스티븐 역에 심재현, 앤 역에 정영아, 고은영, 데이빗 역에 이동수, 엘레나 역에 전해주 등 초연을 이끌었던 기존 캐스트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뉴 캐스트의 완벽한 시너지로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무대는 엘리자베스의 '기억의 방'을 콘셉트로 찾아온다. 수많은 선택과 생각이 교차하는 무대는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보다 현실감이 필요한 부분은 영상 미학으로 작품에 몰입감을 높이고자 했다. 이를 통해 작품의 시작과 끝이 되는 매디슨 스퀘어 파크에 선 엘리자베스, 그리고 그녀의 기억의 파편이 주마등처럼 무대 위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이프덴'은 다채로운 이벤트로 관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공연 기간 동안 극장 내에 노 플라스틱 존을 운영한다. 환경 오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루카스 캐릭터에서 착안한 이벤트로, 관객은 해당 공간에 HDPE 플라스틱 뚜껑을 기부할 수 있다.
12월 3일부터 29일까지 '이프덴' 유료 티켓 1매와 HDPE 플라스틱 뚜껑 10개를 가져오는 관객에게 업사이클링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해당 기간에는 매주 바뀌는 양자택일 질문에 플라스틱 뚜껑으로 투표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까지 운영되어 공연 관람 외에도 극장을 찾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작품의 대표곡인 '얼웨이즈 스타팅 오버(Always starting over)'를 직접 부르고 SNS에 공유하는 커버 콘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쇼노트 할인도 진행한다. '이프덴'을 포함해 뮤지컬 '컴프롬어웨이', '헤드윅', '리지', 연극 '테베랜드' 등 2024년 쇼노트 연극·뮤지컬 공연을 관람한 유료 관람한 관객이라면 누구나 전석 2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할인은 1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공연은 내년 3월 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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