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수도권 중심의 드론레저산업 육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일 시정 회의실에서 ‘포천시 드론레저산업 육성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드론레저산업의 발전 방향과 실행 전략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영현 시장, 김남현 시 인구성장 국장을 비롯해 주요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은 시의 지리적 이점과 자연환경, 관광자원을 활용한 드론레저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드론 레저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연계한 드론 관광 콘텐츠 개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유치 방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등 드론 산업의 잠재력과 포천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발전 방향이 주요 과제로 다뤘다.
백영현 시장은 “드론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산업으로, 포천은 첨단 국방 드론 산업단지 조성과 같은 선도적인 사업을 통해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포천의 지리적 강점과 세계문화유산 한탄강을 활용해 드론 산업과 관광·레저스포츠를 융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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