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입힌 SK에코플랜트 웨이블, 2년만에 이용 사업장 수 7배 가량 증가

입력 2024-12-03 13:47   수정 2024-12-03 13: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종합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WAYBLE circular·사진)를 이용하는 사업장 수가 7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기준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 이용 사업장수가 481곳을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2022년 10월 전국 70곳 사업장을 확보하며 공식 출시한 이후 2년여만에 6.7배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적용 사업장이 210곳이었던 점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성장했다.

웨이블 서큘러는 그동안 전화·수기 문서작업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폐기물 산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SK에코플랜트가 독자적인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종합 폐기물 관리 서비스다. 업계에선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웨이블 서큘러 서비스를 통해 처리된 누적 폐기물량은 7만 9990t을 돌파했다. 폐기물 수거 및 처리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175만㎞에 이른다. 이는 지구와 달 사이를 두 번 이상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SK에코플랜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물류 최적화 기능인 ‘최적 배차 솔루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AI 알고리즘이 고객사 사업장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폐기물 발생량을 스스로 예측한다. 이를 통해 아직 배출신청이 접수되지 않은 사업장에도 수집·운반 차량이 방문해 폐기물을 수거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최대한 폐기물을 모았다가 배차를 신청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 폐기물 수집 및 운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게 SK에코플랜트 측 설명이다.

폐기물 현황을 AI가 분석해주는 리포트 기능도 제공한다. AI 리포트는 고객사의 폐기물 배출량, 재활용 현황 등 데이터를 분석해 탄소감축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향성을 안내한다. 폐기물 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폐기물매립제로(ZWTL) 인증 등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서류 준비를 위해 수집·운반·처리 업체에 별도로 요청할 필요없이 웨이블 시스템에서 일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실시간 ZWTL 등급 예측을 통해 기업의 객관적인 목표 설정도 지원한다.

사업장에서 폐기물의 중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웨이블 스케일 프로’ 솔루션도 제공 중이다. 그동안 배출된 폐기물의 정확한 중량을 알려면 수집·운반·처리 업체를 통해야 했다. 이번 솔루션은 계량 전문기업과 협업해 사업장에서 폐기물 양을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전송해 기록한다. 투명한 정산은 물론 업무 편의성도 제고할 수 있다.

실제 사용자들은 폐기물 관리 업무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 자동화된 업무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투명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현재 쿠팡, CJ대한통운, 현대그린푸드, 서브원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도입해 이용 중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폐기물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자원순환으로 가는 길이 쉬워진다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고객사의 편의를 증대하는 것은 물론 자원순환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