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포털 다음 '부스트업 챌린지' 연다

입력 2024-12-03 17:38   수정 2024-12-0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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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콘텐츠 CIC(사내독립기업)가 다음채널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인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를 내년 4월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매월 새 주제에 맞는 콘텐츠를 발행하고 별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행사는 매월 1개 라운드씩 모두 5개 라운드로 열린다.

다음채널은 국내외 주요 이슈와 뉴스, 인기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이다.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뷰’와 숏폼 영상 기반의 ‘오늘의 숏’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콘텐츠를 공급한다. 창작자, 기업, 언론 등 누구나 입점 심사 과정을 거치면 자신만의 채널을 운영할 수 있다. 다음채널 콘텐츠는 포털 다음 PC 버전의 뉴스, 연예, 스포츠, 관심 키워드 등과 모바일 다음의 채널탭, 숏폼탭, 뉴스, 연예, 스포츠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음채널 부스트업 챌린지의 첫 라운드 미션은 ‘업로드 꾸준히 많이 하기’다. 오는 9일부터 2주간 ‘오늘의 숏’ 영상과 ‘콘텐츠뷰’ 글을 가장 많이 올린 상위 10개 채널을 선발한다. 결과는 30일에 나온다. 1라운드 참여 신청은 8일까지다. 이후 라운드 미션 주제는 매월 순차 공개된다. 참여 신청도 매월 가능하다. 카카오는 사행시 짓기, 퀴즈 등 간단히 참여할 수 있는 보너스 미션도 마련했다.

이들 챌린지의 우승자에겐 카카오가 상금을 지급한다. 상금은 매 라운드별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50만원, 4~10등 50만원 등이다. 보너스 미션에서 우승한 10개 채널은 각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든 라운드 종료 후 최다 우승한 채널은 창작 지원금 1000만원을 받는다.

서효정 카카오 콘텐츠사업 리더는 “다음채널을 운영 중인 파트너(협업자)들의 창작 활동을 독려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넓히고자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음채널 파트너들의 창작 활동 동력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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