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갖고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내 시장에서만 비트코인이 30% 떨어졌다.
3일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1시 전날보다 8% 가량 하락한 1억20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계엄 여파로 업비트에서만 30분만에 28.9%가 떨어진 바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0시30분만해도 1억3156만원 선에 머물렀지만 순식간에 9350만원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격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순간적으로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가 30%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는 접속 오류가 발생해 여전히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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