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오늘 이후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 후 4일 오전부터 신속히 발표하겠다"고 했다.
참석자들도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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