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6시간 만에 해제한 후 첫 공식 일정이었던 마약류 대응 점검 회의가 미뤄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대통령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약류 대응 상황 점검 회의가 순연됐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본래 이날 오전 10시 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다고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지만,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의결되면서 계엄령을 해제했다.
앞으로도 비상계엄 사태의 여파로 윤 대통령의 일정에는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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